매일매일 쓰는 일기, 일상의 모습은 비슷한데 다른 이야기를 쓰려니 골치가 아픕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전세호도 마찬가지입니다. 4학년이 되어 각자 한 달 동안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잘 지키면 상을 받는 ‘나만의 열매 따기’라는 활동을 하는데, 엄마의 치맛바람 때문에 세호에게는 매일 일기를 쓰라는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세호와는 반대의 이유, 즉 글쓰기를 잘한다는 이유로 예강이도 일기 쓰기를 활동 과제로 삼았지요.
힘겨운 일기 쓰기의 나날을 보내던 쩐새우는 어느 날 여깡의 비밀을 알아 버립니다. 바로 ‘비밀 일기장’에는 속마음을 털어놓지만, 선생님이 검사하는 ‘공개 일기장’에는 가짜 일기를 쓴다는 사실입니다. 세호가 일기장에 예강이의 일기에 대해 쓰자 세호의 일기를 읽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으면 일기장에 적되 그 페이지를 반으로 접어서 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호에게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