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슬로우 맨
글쓴이
J. M. 쿳시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09년 12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J. M. 쿳시

현대 영어권 문학에서 최고의 비평적 찬사를 받는 작가 중 한 사람. 1940년 남아프리카연방(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다. 케이프타운 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영국에서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재직한 뒤 미국으로 가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에서 언어학·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71년 버펄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 베트남전 반대 시위대에 대한 진압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는 연좌농성에 참여했다가 미국 영주권 신청이 기각된 뒤 1971년 남아공으로 귀국했다. 1972년 케이프타운 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되어 2001년까지 재직했고,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며 동물보호단체 ‘보이스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첫 장편 『어둠의 땅』(1974)을 발표한 이래 『마이클 K의 삶과 시대』(1983)와 『치욕』(1999)으로 이례적이게도 두번 부커상을 받았고 2003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등 작가로서 세계적 명망을 쌓았다. 서구 식민주의의 야만에서 자유주의적 지식인의 취약성과 작가의 윤리까지 근현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 『포』(1986), 『철의 시대』(1990), 『뻬쩨르부르그의 대가』(1994), 『느린 남자』(2005),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2007), 자전소설 3부작 『소년 시절』(1997) 『청년 시절』(2002) 『서머타임』(2009) 등의 소설과 몇권의 평론집 및 에세이집을 펴냈다.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는 후기 쿳시 소설의 돋보이는 문제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이자 부커상 2회 수상작가로 유명한 존 쿳시의 작품이다. 남아공 출신답게 남아프리카와 관계된 작품을 여러 권 발표했지만 이 책의 배경은 오스트레일리아로 쿳시는 주인공을 통해 이민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만 가슴으로 말하지 못하고, 거주지는 있지만 정작 돌아갈 집은 없다’는 『슬로우 맨』의 주인공 레이먼트의 처절한 고백은 어쩌면 이민의 삶을 살고 있는 쿳시의 심경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슬로우 맨』은 이러한 이민지의 삶, 청춘과 노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시간의 무상함을 생각하게 하게 한다. 주인공 레이먼트에게 ‘사랑’은 지난 삶과 청춘 그리고 시간의 의미를 되짚게 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이 놀라운 감정을 통해 그는 ‘비로소’ 불완전한 자신을 뒤돌아본다. 그리고 속절없는 흘러간 시간의 무상성에 대해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에서 존 쿳시는 이런 레이먼트를 통해 백퍼센트 순수한 선이란 존재하는지, 그리고 육신의 존재를 쉬게 해주는 ‘집’은 과연 있는 것인지, 또 영혼의 안식처인 ‘예술’의 가치와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를 속 깊게 성찰하고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