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오리엔트 문명을 읽고
『서유기』에서 실크 로드를 만난다
『그리스 신화』는 서양 문화의 밑바탕이 되는 풍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읽으면 서양에서 꽃핀 고대 문명도 함께 공부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리스 신화를 자세히 읽다 보면 서양 문화의 바탕인 그리스 문화가 처음에는 동양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즉 오리엔트 문명이 고대 그리스 문명으로 전해진 것입니다.
이 오리엔트 지역에서 일어난 이슬람 사람들이 주변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낸 책이 바로 『천일 야화』입니다. 『천일 야화』를 읽으면 당시 서아시아 지역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지요. 또한 실크 로드를 지나 중국에서 인도까지 다녀온 현장 법사의 모험담이 담긴 『서유기』를 통해, 동양과 서양을 이어 주던 실크 로드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예슬이와 민종이는 이처럼 고전을 읽으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옛 모습을 파헤칩니다. 각자 읽은 동서양 고전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키우고,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세계 역사를 하나둘씩 알아가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고전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시대 상황뿐만 아니라 옛날 사람들의 지혜까지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