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이 종식되고 소련이 와해됨에 따라 국제적 갈등은 중심에서 주변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인접국 간에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엇갈린 국경, 길 잃은 민족들』은 그 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국경분쟁과 민족 정체성에 대해 다루며, 각국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례들을 조사·연구한다. 책에서는 러시아와 폴란드 갈등의 역사와 국경 문제, 발트 3국의 민족과 국경 문제, 변경지역 칼리닌그라드의 역사 정체성 찾기 등의 이슈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저자들은 각각의 배경과 역사, 발전 과정은 물론, 현황과 해결 전망 등을 실어 앞으로의 전개양상까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