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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
글쓴이
공임순 저
출판사
앨피
출판일
2010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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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공임순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입학해 「한국 근대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2000), 『식민지의 적자들』(2005),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2010), 『식민지시기 야담의 오락성과 프로파간다』(2013)가 있다. 『환상성』(2010), 『내셔널리즘과 섹슈얼리티』(2004),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2017 개정판) 등을 공역으로 펴냈다. 공저로는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7(2009), 『민족과 국민, 정체성의 재구성』(2009), 『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2009), 『백 년 동안의 진보』(2015) 등이 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냉전과 분단 및 고아 심리전의 양상을 공동과제의 일환으로 연구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스캔들을 통해 분석한 대한민국의 탄생 신화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야사(野史)는 곧 야사(夜史)라는 농담도 있지만 실제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밤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는 스캔들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로 대한민국의 탄생과 성장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스캔들이란 주로 여성과 남자의 밀월 관계를 뜻한다. 이 책에서 스캔들은 일상에서 통용되는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좀 더 상징적인 측면에서도 논의된다. 즉, 모윤숙과 메논의 '스캔들'로 분석한 밀실 정치는 여성과 남자 간에 벌어진 스캔들이다. 스캔들이라는 단어의 외연을 확장시켜, 저자는 미군정과 식민지기 친일 일사들의 결합체인 한민당과 대한민국의 건립 자체를 스캔들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캔들이라는 용어가 함의하듯 책은 젠더의 입장에서 역사를 기술하는가 하면, 식민/탈식민의 시각으로 역사를 접근하기도 한다. 또한 이승만, 박정희, 김일성 등 다양한 인물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다시 검토하고자 한다. 헌법에 기술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책에 서술된 대한민국의 탄생에는 배후에 친일인사와 미군정 등 권력과 자본 그리고 성이 결착된 특권층이 은폐되어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탄생 스캔들을 제대로 읽으면 현재 한반도의 역관계에 대한 이해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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