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맨 처음 '꼬레아'로 알려진 때는 고려 시대입니다. 그만큼 해상 무역을 활발히 하여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고, 안으로는 수준 높은 문화를 이룩했습니다. 『이름 없는 백성이 주인인 나라, 꼬레아』는 백성의 눈으로 본 역사를 들려줍니다. 내세울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백성들, 주어진 삶 속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갔던 백성들이야말로 고려 역사를 만들고 이어 온 진짜 주인임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은 500년 고려 역사를 탄탄하게 이어 온 바탕의 주인, 고려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고려 문화의 중심지였던 벽란도, 종이 공방, 자기소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벽란도에서 아라비아 상인과 사랑에 빠진 경애, 고려청자를 빚는 형제 도공, 종이 공방에서 고려지를 만드는 길상이, 공녀가 된 연두의 이야기는 고려 시대 백성의 기쁨과 슬픔, 아픔까지 생생하게 들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