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지난 2년간 돌아본 일본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여행지는 도쿄나 오사카같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평범한 관광지가 아니다. 저자는 대도시에서 벗어나 일본 구석구석 작은 도시와 마을들을 취재했다. 산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130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온천과 료칸들을 취재하기도 했고 몇 대째 대를 잇는 공방의 장인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 등을 담았다.
마천루와 화려한 건물들 대신 허름한 건물과 낡은 간판들,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지만, 하나의 기막힌 풍경을 연출해내는 소로와 잡풀들 등 지도 없이 찾아가는 여행자의 발길을 잡는 일본 소도시의 풍경들이담겨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풍경들이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일본의 작은 도시와 마을의 소소한 풍경이 만들어내는 멋을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다. 낡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에선 따끈한 라멘 한 그릇만으로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관광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소도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