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판사가 된 한 소녀의 이야기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판사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영국은 근대 시민사회의 시작을 알린 의회민주주의를 처음으로 이룩한 선진국이지만 그러한 영국에서도 법원의 권위라는 굴레 아래 흑인 여성에 대한 차별은 심각했다. '흑인'과 '여성'이라는 소수자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별과 선입견을 무너뜨린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이야기는 희망과 감동의 스토리다.
콘스턴스 브리스코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그리고 어머니에게 양육되면서 믿기지 않는 폭력과 따돌림을 당하면서 희망을 잃어간다. 몸서리치게 만드는 수난을 겪으면서도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평범한 아이가 가져야할 보편적인 사고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꿈이 있었고 일상이 있었던 아이는 자신을 긍정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간다.
이 책은 가족의 붕괴라는 우리들 세계의 익숙한 설정, 가령 자식 때문에 부모가 속을 썩고, 폐륜적인 범죄로 신문 지면에 오르는 버릇없는 자식의 이야기가 아닌, 부모의 자격이 없는 모친과 의부로 인해 고통 받는 한 아이의 처절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휴먼 스토리는 1등만이 살아남는 사회, 소외된 사람들이 그저 버림받는 냉혹한 사회에서 주어진 상황을 극복해 가는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