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인류의 왕에게 경배 드리기 위해 동방에서 출발했던 왕이 세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었다는 러시아의 전설을 이렇게 책으로써 엮었다.
네 왕은 각기 자기 나라에서 가장 값진 보물을 갖고, 네 개의 다른 길로 왔는데, 한 왕은 번쩍이는 금을, 또 한 왕은 향기로운 유향을, 셋째 왕은 희귀한 몰약을, 그리고 가장 젊었던 네째 왕은 값으로 따지기 어려운 귀한 보석을 세 개 지녔다. 이 네째 왕은 아기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여러 불쌍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석을 하나 하나 내어놓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다시 별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별은 그리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마침내 점점 여위어 간다. 그러나 여정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다가 마침내 타인을 위해서 자신이 노예가 되어 노예선에 오른다. 몇 십 년이 흘러 그는 노예선에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고 다시 밝은 빛의 광채가 빛나는 것이 보인다. 그는 그 별을 따라 가다가 마침내 30년 전에 찾던 아기를 본다. 하지만 그 아기는 이제 십자가에 메달려 있는 예수님을 보고 그 분께 이 분이 모든 인류의 왕이며 이 세상의 구세주라는 고백과 함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는다. 성탄이 '내어주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