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인 최초의 양의사가 된 남자, 박서양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SBS 드라마 〈제중원〉 '황정'의 실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 박서양. 조선인 최초의 양의사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박서양은 조선 최초의 백정 출신 양의사였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윤우 작가의 역사팩션 소설인 『제중원 박서양』은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열정, 그리고 그 배경이 되어준 역사의 질곡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박서양은 1885년 백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제중원 앞에 버려진 박서양, 그곳에서 의사 알렌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의학을 접하게 된다. 제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오태린에게 애틋한 감정이 솟을 때쯤 그녀는 결혼을 하게 되고, 후에 다시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키워나간다. 한편 같은 제중원 의학당 생도가 되었으면서도 백정이라는 이유로 박서양을 괴롭히던 조연학에게는 두 아비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갑오개혁, 을사조약 등 당시 소용돌이쳤던 역사 속에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던 박서양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의술로써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그의 열정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