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전쟁, 한국전쟁을 다시 조망한다
1950년 6월 25일, 그날에 일어난 전쟁을 사람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6·25 동란', '6·25 전쟁', '한국전쟁', '한국내전' 등 다양한 명칭으로 우리는 전쟁을 기억한다. 그러나 세계사적으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는 평가를 받곤 한다. 양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에 가려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인명·물적 피해로 봤을 때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전쟁이며 비극이다. 『한국전쟁에 대한 11가지 시선』은 다시금 한국전쟁을 조망하고자 한다.
책에는 총 11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전쟁과 사회』의 저자 김동춘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전문가 다수가 각자의 시선을 갖고 한국전쟁을 분석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크게 세 개로 구성되었다. 한국전쟁의 국제적 성격을 부각시키려는 게 그 중 한가지다. 전쟁 후 분단국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한국과 독일이 어떤 공통점이 있었고 차이가 있었는지를 다루는 부분이 두 번째다. 끝으로 책은 한국전쟁이 기억을 통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