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형이니까』는 동생을 사랑하는 형의 따뜻한 마음이 그려져 있는 책이에요. 동생을 보살피려고 하는 주인공을 통해 형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에게서 어른들이 깜짝 놀랄 만큼의 깊은 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오지 않아서, 결국 혼자서 집에 왔어요.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엄마 아빠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 나는 즉시 놀이방으로 가서 동생을 데려왔어요. 우리에게 이제 엄마 아빠가 없다는 걸 동생이 알게 하면 안 되니까요. 나는 형이니까 동생을 지켜야 해요. 널빤지로 우리가 살 집을 만들고, 동생을 덮어 줄 낙엽 이불도 만들었어요. 동생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도 모르고 즐거워했어요. 그렇게 우리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엄마 아빠가 돌아왔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