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수상 작가 슈카와 미나토의 신작 소설집
원하는 건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평생의 단 하루, '서비스 데이'
『꽃밥』으로 2005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슈카와 미나토의 유쾌하고 통쾌한 미스터리 소설집이다. '노스탤직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여 일본 문학계에서 확고한 자신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서도 초자연적인 현상,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표제작 「오늘은 서비스데이」를 비롯하여 총 다섯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저승길을 안내하는 뱃사공, 천사, 악마, 귀신 등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을 탄탄한 스토리와 구체적인 심리 묘사, 재기발랄한 문체를 바탕으로 실감나게 창조해 내면서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평생 한 번 있는 최고 운수대통의 날을 기꺼이 희생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희망과 감동을 전해 준다.
딱히 즐거운 일 따위 없는 매일, 어제와 별 다를 바 없는 오늘.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이 느꼈던 가슴 저 밑바닥부터 솟아오른 힘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오늘’은 특별한 날, 당신의 서비스데이로서의 자격이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