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벽에 낙서한 거야?』는 주인공이 선장 할아버지 집 담벼락에 낙서를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우리나라의 국보인 암가고하와 연결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책입니다. 단순히 문화재에 관한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를 넘나들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문화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구쟁이 현이는 담벼락에 낙서하다가 무서운 선장 할아버지께 혼이 나요. 낙서와 다를 바 없는 바위그림에 새겨진 여러 동물 그림들이 왜 ‘나라의 보물’인지 궁금증을 갖게 된 현이는 아빠가 탁본하는 모습을 지켜 보다가 점점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요. 암각화의 의미를 알게 된 현이는 동네 담벼락에 다시 그림을 그려요. 경험에서 느낀 마음이 정성스레 담긴 고래를요. 암각화가 오래오래 보존되어 자신이 암각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듯이, 자기가 그린 그림도 암각화처럼 오래오래 남아서 멋진 보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