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페라 「Le Villi」의 대본에 대한 철저한 분석서로 뮤지컬과 오페라 등 무대 예술이 성장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추어 오페라를 더욱 잘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오페라의 대본과 그에 대한 해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페이지를 넘겨서 봐야 할 경우, 책의 가장자리에 작게 이탈리아어 대본과 번역을 달아놓아 다시 앞으로 넘기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17세기경 탄생한 오페라는 음악, 언어, 미술, 의상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종합 예술의 결정체로, 특히 음악과 언어가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그 중 언어인 대본을 책으로 구성한 것으로써, 오페라를 감상할 때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책이다. 이탈리아어를 잘 설명하고 있어 언어학습을 위한 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한 책이다.
오페라는 안나와 로베르또의 약혼식으로부터 시작된다. 행복도 잠시, 로베르또는 상속 받은 재산을 가져오기 위해 집을 비우고 마곤자로 떠나야 할 처지다. 연인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안나는 자신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로베르또는 한 요부의 꾐에 빠져 안나를 잊고 지낸다. 안나는 상심에 찬 세월을 보내다 겨울에 세상을 뜨고 만다. 마침내 로베르또가 안나의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안나는 복수의 요정이 된 상태였다. 그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나고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