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더블 딥, 기후 재앙, 식량 위기 등과 같이 위기를 말하는 담론들이 가득한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통찰과 전략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노벨상 수상자들로부터 세계적인 석학들, 시민운동 지도자들이 진단한 현재와 같은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 견해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 개개인이 가진 가능성에 대한 통찰로부터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말해준다.
저자 게세코 폰 뤼프케와 이 책의 참여자들은 위기가 이미 지겨운 주제가 되어 무시나 포기의 두가지 태도를 취하게 만들지만 이러한 위기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증은 위기 극복의 가장 큰 적이며 위기가 가지고 있는 파괴적인 에너지에만 주목해서는 결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위기와 세계를 더 큰 틀에서 조망하면서 역사 속에서 발견하 듯 위기는 늘 새로운 도약의 기회였음을 역설한다.
또한 자연과학으로부터 경제, 정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대안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부터 탄생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짚어 주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은 배려와 협력이며 현재와 같은 기후위기와 경제위기의 배후에 자리한 자유시장경제의 세계관을 부종하고 개인과 전체가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배려와 협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패러다임 시프트라는 거시담론으로부터 사막을 초원으로 바꾼 이집트의 세켐 운동, 대체에너지 혁명을 이루어낸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킨세일, 그리고 금융위기와 실업위기 극복의 희망을 보여준 독일의 지역화폐 킴가우어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해내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일군 개척자들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주면서 변화와 희망의 주역이 바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됨을 강조한다.
위기로 인한 불안과 무기력의 분위기를 털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직접 움직일 것을 강조하는 이 책을 통해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창조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통찰들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