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산악인의 입장이라기보다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들의 산행모습을 지켜보며 기록한 산행일지이다. 본문은 남한의 백두대간 코스를 32개 구간으로 나누고, 산행시작부터 종료 시까지의 산행기록을 담았다. 주로 산악회와 함께 등반하였고, 불가피한 경우 아들과 단둘이서 야영을 하며 1박 2일 일정으로 산행한 느낌을 기록하였으며, 아버지의 시선만이 아니라 아들의 산행후기도 함께 담아 종주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점차 산행에 익숙해지는 아들의 심정도 가늠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