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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글쓴이
아리시마 다케오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9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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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리시마 다케오

일본의 소설가. 어릴 때부터 미션 스쿨에 다니며 서양 사상의 영향을 받아 이때의 경험이 이 책에 실린 「한 송이 포도」를 낳았다. 그 후 가쿠슈인 예비과와 중등과를 졸업하고, 이어서 삿포로농업학교(현재 홋카이도대학교의 전신)에 진학했다. 190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포드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경제학 등을 공부했다. 1907년 일본으로 돌아와 도호쿠대학교 농과대학, 삿포로농업학교 등에서 영어와 영문학을 가르쳤으며, 1910년 동인지 『백화(白樺)』에 참가하여 소설과 평론을 중심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16년, 아내와 아버지가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창작 활동에 전념했다. 이 시기부터 많은 소설을 발표하고 작가로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소설 말고도 동화, 연극, 사회 평론, 미술 평론 등 다양한 글을 썼다. 대표작으로 『카인의 후예(カインの末裔)』, 『어떤 여자(或る女)』, 『선언 하나(宣言一つ)』 등이 있다. 1923년에 『부인공론(婦人公論)』의 기자이자 유부녀였던 하타노 아키코와 동반 자살했다. 1963년, 홋카이도 신문사가 홋카이도와 인연이 깊은 아리시마 다케오를 기리기 위해 ‘아리시마 청소년 문예상’을 만들었다. 홋카이도 내의 중학생과 고교생들의 문학 작품을 뽑아서 매년 상을 주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 시대가 감당할 수 없었던, 그러나 모두들 속절없이 이끌렸던 한 여인 요코
자유를 향한 열망이 가득했던 ‘어떤 여인’의 격정적 삶


한창 서구화·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여성의 삶에는 여전히 겹겹의 굴레가 존재했던 20세기 초 일본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적 통제를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한 여인의 격정적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근대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작가 아리시마 다케오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양가성, 남녀관계의 비극, 본능적 생활과 사회 관계의 불화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펼쳐 보인다.

『어떤 여자』의 여주인공 요코 사쓰키는, 스스로의 본능에 정직하고 자유를 향한 열망이 강렬한 인물이다. 그녀는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삶을 개척해가며 끊임없이 사회 및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게 된다. 그는 연애결혼과 이혼, 사생아 출산, 유부남과의 불륜 등과 같이 당대 사회적 가치관에 배치되는 인생사를 겪으며 사회적 통념들과 정면대결을 벌인다. 저자는 여성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면서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개성이 뚜렷한 여주인공을 탄생시켜 냈다.

진보적 사상가이자, 종국적으로 삶과 사상이 일치하기를 원했던 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토지를 소작인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농지해방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작품 『어떤 여자』에서 좌절된 ‘본능적 생활’을 자신이 삶으로 실행하며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 부인공론』의 기자이자 유부녀인 하타노 아키코(波多野秋子)와의 동반자살을 했던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삶으로 보인 저자의 모습을 그의 대표작인 『어떤 여자』를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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