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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글쓴이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10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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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베른하르트 슐링크

법대 교수이자 판사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와 만하임에서 자랐다.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75년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관공서 간의 공무 협조에 관해 쓴 교수 자격 논문이 통과되었고, 본 대학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을 거쳐 1992년부터 베를린 훔볼트 대학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 정년퇴임했다. 1993년 뉴욕 예시바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헌법재판소 판사를 겸임했다.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7년 추리소설 《젤프의 법》을 발표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이후 《고르디우스의 매듭》(1988)과 《젤프의 살인》(2001)으로 독일 추리문학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대표작이자 영화 [더 리더]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책 읽어주는 남자》(1995)는 출간 즉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독일 문학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한스 팔라다 상과 디 벨트 문학상,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부르 상, 프랑스의 로르 바타이옹 상,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특별문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부케 상 등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문학적 성취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4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여러 대학의 독일 문학과 홀로코스트 문학 과정에 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다. 2001년에는 그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 장편 《귀향》(2006), 《주말》(2008)이 있고, 단편집 《사랑의 도피》(2000), 《여름 거짓말》(2010)이 있다. 현재 베를린과 뉴욕을 오가며 영화 시나리오와 차기 소설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머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출발하기 위해 귀향하는 것.
『더 리더』의 작가 베른하르트의 화제작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의 작가이며, 귄터 그라스 이후 가장 성공한 독일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베른하르트 슐링크가 다시 허를 찌르는 내러티브를 가진 소설을 선보인다. 『귀향』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 댁에서 보았던 독일 병사 카를의 귀향 이야기를 좇아가며 얼굴도 보지 못한 아버지 찾기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의 결말과 아버지를 동시에 찾는 이 작품은 역사와 정의의 문제, 악의 본성에 관한 깊이있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법학을 전공하고 한 출판사에서 법률전문 편집자로 일하는 페터 데바우어. 그와 어머니 사이에는 금기시되는 테마가 있다. 바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자라면서 페터는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고, 아버지 사진을 본 적도 없다.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가 스위스 적십자사의 일원으로 전쟁에 나갔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들은 게 전부다. 그러던 어느 날, 페터의 출판사로 '존 드 바우어'라는 이름의 남자가 보낸 원고가 하나 들어온다. 페터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 댁에서 읽었던 소설을 떠올리게 되는데…….

『귀향』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독일인들의 전쟁인식과 고통스러운 자아찾기의 과정을 담고 있다. 페터가 찾아낸 아버지, 존 드 바우어 역사의 끔찍한 한 부분을 장식해놓고 무책임하게 도망쳐 과거를 지운 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나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지워버리고 싶은 전후 독일인들의 역사를 고스란히 나타낸다. 머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 귀향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귀향'을 이야기한다. 누구든지, 어디에서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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