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들은 3천 년 역사 이래 성과 노역의 노예로서 비극적 운명을 겪으며 사라왔다. 중국 여성들에 대한 남성의 학대와 성차별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뺏어오면 나의 첩이요, 빈궁하면 재물처럼 팔리고, 전당 잡히고 세놓기까지 하는 수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전족 하나에 눈물 한 동이를 쏟는 고통 속에서 새디즘의 노리개이었고, 기껏 세상을 관리하는 남성을 위해 내조자 교육으로 세뇌되고 길들여져 왔다.
강제 결혼과 축첩제도가 사라진것은 1949년, 사회주의 정권의 평등 덕택이다. 그렇지만 이후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중국의 여성들은 남성의 권리와 의무, 지위와 권력, 사회자원의 분배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비단 중국의 여성들에게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왜 남성은 여서의 뒷바라지에만 의지하려 하고, 또 가족부양의 중책을 홀로 떠맡으로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형식을 빌어 그 역사적 근원을 살피고 있다. 3천 년 역대 중국 여성의 잔혹한 학대사, 그 생생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