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삽화와 함께 읽는 일본 문화
루스 베네딕트의 명저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일본문화를 쓴 책 중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일본 문화를 국화와 칼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풀어 쓴 이 책을 통해 루스 베네딕트는 "뛰어난 문화 인류학자, 문화 연구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국화와 칼』이 출간 된 이후 고전의 반열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판본이 나왔는데 이 책은 원전을 능가하는 원전을 지향한다. 'picture llife classic' 시리즈의 제 2권인 『그림으로 읽는 국화 칼』은 다른 번역본에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삽화를 활용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일본의 우키요에와 사진, 도표 300여 점이 책에 수록되었다. 따라서 고전이라고 하면 따분하다는 인상을 받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고전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루스 베네딕트가 이 책을 통해 파악한 일본문화는 국화와 칼로 정의될 수 있다. 일본인은 좁은 섬나라, 척박한 땅, 치열한 경쟁구조 속에서 무거운 의무의 짐을 짊어진 채 손에 쥔 칼을 휘두른다. 그렇게 자신만의 생존공간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때로 여유시간이 생기면 ‘국화 재배에 심취하는’ 낭만적 환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것이 일본 문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