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 최대 규모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수여하는,
라가찌 상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
‘마음’은 무엇일까요? ‘마음’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심리나 심성의 바탕” “어떤 일을 생각하는 힘” 등 여러 가지 뜻이 나옵니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집’이라는 현실의 공간에 비유해, 어린이들이 ‘내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도록 합니다.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직은 낯선 어린이들에게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보여주고,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은 어떤 것일까?”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라는 세 가지 질문으로 말을 겁니다.
마음의 집은 사람이 사는 집과 마찬가지로, 문과 창문이 있고, 방이 있고, 부엌과 화장실도 있습니다. 집 모양이 가지각색이듯, 마음의 집도 그 주인에 따라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합니다. 어떤 마음의 집은 문이 꼭 닫혀 있어 아무도 들여보내주지 않지요. 마음의 집 계단은 어떤 날은 10계단이었다가 힘든 일이 생기면 100계단, 1000계단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서투르고 자기중심성이 강한 아이에게는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위로를, 마음 깊은 곳의 소리를 잊고 살던 어른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는 정화의 과정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