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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 진다
글쓴이
미야모토 테루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0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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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야모토 테루

20세기 후반 일본 순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비를 피하려고 잠시 들른 서점에서 읽은 유명작가의 단편소설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카피라이터를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194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오테몬학원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산케이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다가 1975년 신경불안증으로 퇴직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77년 『진흙탕 강』으로 다자이오사무상을 받으며 데뷔했고, 이듬해 1978년 『반딧불 강』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으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다졌다. 폐결핵으로 일 년 가까이 요양한 뒤 곧 다시 왕성한 집필활동을 계속한다. 1987년에는 『준마』를 발표하면서 역대 최연소인 40세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받았고, 같은 작품으로 JRA상 마사문화상을 받았다. 이후 아쿠타가와상, 미시마유키오상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각종 문예지의 신인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강 3부작’으로 불리는 「흙탕물 강」, 「반딧불 강」, 『도톤보리 강』, 서간체 문학인 『금수』, 자전적 대하 작품 연작으로 영화화되거나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한 『유전의 바다』(1984), 『도나우의 여행자』(1985) 등이 있으며 『사랑은 혜성처럼』, 『해안열차』, 『인간의 행복』, 『이별의 시작』, 『피서지의 고양이』, 『반딧불 강』, 『우리가 좋아했던 것』『파랑이 진다』『환상의 빛』 등의 작품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미야모토 테루의 대표작
한없이 눈부시거나 한없이 우울한 '청춘'을 그리다


『반딧불 강』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관록의 작가 미야모토 테루의 장편소설.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대학생 남녀의 한없이 눈부시거나 한없이 우울한 나날의 풍경을 섬세하게 담아 낸 청춘소설이다. 미성년에서 어른으로의 경계인 대학 4년이라는 시간동안 겪는 방황과 고민을 통해 자유로우면서도 불안해하고 열정적이면서도 망설이는 청춘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재수생 료헤이는 목표했던 교토의 대학에 들어갈 성적이 되지 않자,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새로 생긴 대학에 지원하기로 작정한다. 그런데 지원서를 내러 간 날, 빨간 레인코트를 입은 미모의 여학생 사노 나쓰코와 마주쳐 첫눈에 반해버린다. 또한 입학 첫날에는 테니스부원을 모집하던 거구의 가네코 신이치를 만나 얼떨결에 테니스부에 가입하게 된다. 이 작품은 나쓰코라는 버거운 상대와 테니스에 매달린 료헤이의 대학생활을 통해 풋사랑과 우정, 좌절과 우울, 미래에 대한 불안이 교차하는 청춘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파랑'은 청춘을 상징한다. '청춘'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날 같아서 영원하지 않고 변하기 때문이다.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과 그것이 서서히 져가는 풍경을 잔잔하게 그려낸 『파랑이 진다』는 아련한 청춘의 기억을 더듬게 하고, 또 그 순간을 만끽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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