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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미학
글쓴이
알랭 바디우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10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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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랭 바디우

오늘날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1937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던 중 1968년 혁명을 계기로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모순의 이론』,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등의 정치 저작을 집필했다. 문화대혁명의 실패와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이후 해방을 위한 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이론』을 출간했고, 1988년 『존재와 사건』에서 진리와 주체 개념을 전통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범주로 세웠다. 그 후 『철학을 위한 선언』, 『조건들』, 『윤리학』, 『비미학』, 『메타정치론』 등을 썼고 2006년에는 『존재와 사건』의 후속작인 『세계의 논리』에서 세계에 나타나는 진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2018년 『진리들의 내재성』을 출간해 ‘존재와 사건’ 3부작을 완성했다. 바디우의 첫 번째 자전적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검은색』은 어린 시절에서 검은색의 변증법에 이르기까지 ‘검정’에 관한 21편의 찬란한 사유를 펼쳐 놓는다.

책 소개

분야인문
예술 속에는 진리가 존재한다

진선미라는 말이 있다. 미스 코리아를 선발할 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 서양인들의 가치 기준을 제시하는 틀이었다. 즉, 진리와 도덕적 선함 그리고 아름다움은 서구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틀인 셈이다. 이는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력 비판』을 쓰면서 정교화한 데서 잘 드러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예술은 '미'라는 덕목에 관계되어 왔다. 예술가들은 진리와 도덕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프랑스의 대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비미학』을 통해서 색다른 주장을 내세운다.

예술 안에는 나름의 진리가 있고, 이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게 바디우의 설명이다. 이것이 '비미학'이 말하는 바다. 소설가라는 이력도 가진 바 있는 바디우는 예술과 철학의 조화를 위해 비미학이라는 색다른 사고 틀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철학과 예술 뿐만 아니라 철학과 예술 그리고 교육의 연관성, 문학 일반에 대한 분석 등 여러 가지 소재가 등장한다. 그 중에서 특히 '시'에 대한 담론이 많이 오가는데, 이는 저자가 '시'를 예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디우는 푸코, 들뢰즈 그리고 리괴르가 죽고 난 후 유일하게 남은 프랑스 철학의 거장으로 거론된다. 바디우는 이전부터 문학에 대한 분석을 통해 철학적 해석을 제시하는 독특한 지적 모험으로 유명했는데, 『비미학』 역시 그러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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