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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들을 위한 지혜
글쓴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
출판사
끌레마
출판일
2010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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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발타자르에게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듣다

17세기 에스파냐의 대문호이자 철학가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과감하게 드러낸 인간이라는 존재의 어두운 속성을 통해 자신의 현재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약점투성이인 인간과 어울리며 타락과 위선으로 점철된 오늘날을 헤쳐 나아가는 법을 지혜롭게 담고 있다. 개인적인 출세와 직업적 성공, 인생의 행복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300개의 격언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처세의 기술만을 얄팍하게 전수하지 않고 합리적인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그라시안이 살았던 17세기 당시 스페인은 빈곤, 타락, 위선이 판을 치고 있었다. 그러한 사회에 대한 불신과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그라시안은 일반 대중들에게 자신의 삶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지혜를 가르쳐주고자 하는 강한 목적의식을 갖고 이 책을 썼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지혜』는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철저히 현실 사회에 기반을 둔 ‘생활 철학’으로, ‘행복과 성공’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자세와 처세술을 익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평범한 가르침 속에서도 거장다운 면모와 뛰어난 영감, 유머, 과감한 역설, 번득이는 기지, 자극적 표현의 자취 등이 유감없이 발휘된 그라시안의 목소리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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