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무정자증임을 알게 된 남자의 기막힌 여행
아들의 진짜 아버지를 찾아 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
네덜란드의 권위 있는 문학상 제너럴 뱅크 문학상 수상작. 아내가 죽은 뒤 아들과 함께 살아가다 자신의 무정자증을 알게 된 남자 아르민이 아들의 친아버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아내의 과거 남자를 찾아가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관계의 진실과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게 하는 소설이다.
저자는 어떻게 보면 뻔한 불륜 이야기를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무장시킨다. ‘아들의 친아버지를 찾는 과정’이라는 간단한 스토리 라인 속에서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사랑, 섹스, 가족에 대한 의미를 탐구한다. 아내의 전 남자친구 로베르트, 아내의 주치의 민데르하우트, 아내의 직장동료 네이링크스까지, 아들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용의자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연 그의 아들 보의 친아버지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