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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사람
글쓴이
텐도 아라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0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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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텐도 아라타

1960년 일본 에히메 현에서 태어나 메이지 대학 문학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시나리오 작가로 집필을 시작해 소설 쓰기에 전념한 이후, 아동 학대 문제를 깊숙이 다룬 『영원의 아이』, 가족의 의의를 묻는『가족 사냥』, 세상 모든 아픔에 대한 치유를 노래하는 『붕대 클럽』 등, 주로 약자의 편에서 현대인의 정신적 어둠을 묘사하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1986년 『하얀 가족』으로 제3회 노세지다이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 『고독의 노랫소리』로 제6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우수상, 1996년 『가족 사냥』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 1999년 『영원의 아이』로 제5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의 차세대 대표 작가로 인정받았다.

2008년,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고인을 애도하는 수수께끼 같은 청년을 그린 『애도하는 사람』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40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도 일본 주요 서점의 장기 베스트셀러에 머물며 ‘내 인생 단 한 권의 책’을 찾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의 구상 및 스케치부터 칠 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한 『애도하는 사람』은 작가 스스로도 ‘정점에 이른 작품’이라 평했으며, 평단에서 역시 ‘21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그밖의 작품으로 『넘치는 사랑』, 『소년과 아프리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140회 나오키상 수상작
선과 악, 생과 사가 교차하는 묵직한 삶의 드라마
'지금 이 세상에 꼭 있었으면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아동 학대 문제를 깊숙이 다룬 『영원의 아이』, 세상 모든 아픔에 대한 치유를 노래하는 『붕대 클럽』 등 주로 약자의 편에서 현대인의 정신적 어둠을 묘사해 온 작가 텐도 아라타의 신작 소설로, 이번에는 '애도'라는 키워드로 선과 악, 생과 사가 교차하는 묵직한 삶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독자와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14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21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타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을 떠도는 청년의 이야기다. 주인공 시즈토는 생업을 차치하고 떠돌며 애도하는 대상은 친분이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애도하는 사람'의 진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친분도 없는데 왜 애도를 표하며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이 작품은 주인공 ‘애도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와 관련이 있는 세 사람의 시점에서 옴니버스식으로 그려나간다. 그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그를 위선자라고 치부하던 사람들이 나중에서 그를 찾고, 그를 이해하게 된다.

시즈토의 애도는 슬퍼하고 털고 일어나는, 살아 있는 나를 위한 ‘이별’의 애도가 아니다. 그의 애도는 시간과 함께 잊혀져버리기 마련인 고인의 죽음을 특별한 것으로 자신 안에 ‘기억’하며 고인의 생전 시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는 것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남아있는 자들에게 새로운 관계와 가치를 부여하여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애도'는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것이요,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애도하는 사람』은 진정해 애도의 의미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죽음기억의 중요성을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애도하는 사람' 시즈토의 모습은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전해 준다. 그 사람을 '애도'할 수 있기에 떠나간 사람도 특별한 기억으로 우리들의 삶 속에 항상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영원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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