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가작 입선하고, 1997년 동화 〈업둥아 업둥아〉로 아동문예문학상에 당선, 동화 『반달 저수지 수달 달래』로 제12회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꼬질이』, 동화집 『대머리산의 대왕뿔』, 『할머니 학교 가다』이 있습니다. 현재는 청주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충북 숲속아동문학회, 한국문인협회, 아동문예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희망과 열정을 가진 할머니와 철없는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
『할머니 학교 가다』는 일흔 살의 할머니가 뒤늦게나마 공부를 하기 위해 일흔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겪는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될 때나 졸업식이 있는 달이면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학업을 마쳤다는 이야기가 방송이나 신문 기사에 종종 오릅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기삿거리가 되는 것은 남들과 다른 나이에 공부를 한다는 점도 있지만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결심이 어려운 일이고,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크다는 것이지요.
이 동화의 주인공 김언년 할머니도 큰 결심을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손자가 학교에 다니자 글을 읽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할머니는 어려서는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커서는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할머니는 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할머니 특유의 친화력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어린 반 친구들도 살뜰히 보살펴 줍니다. 시골의 한 학교를 배경으로 1년 동안 할머니의 학교생활을 그려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 학교의 아기자기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뒤늦게나마 공부를 하기 위해 일흔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의 소중함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의 시선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