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비밀 캠프』 속에는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장사를 하다가 진 빚을 못 갚아 ‘감옥’에 가게 된 어머니와 감옥에 간 딸을 둔 두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엄마』에는 이혼을 하고 혼자서 딸을 키우는 어머니, 『내기 한 판』에는 가난한 자식으로 인해 양로원에서 외롭게 살지만 그래도 자식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하는 어머니를 소재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이들의 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어머니치고는 너무 슬퍼서 가슴 아리지만 그 슬픔 속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슬픔 속에 피어난 희망에는 감동이 있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동화집『우리 가족 비밀 캠프』속에 등장하는 세 어머니는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힘겹고 어려운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극진한 우리들 시대의 어머니입니다. 어려운 시대를 이겨낸, 작지만 위대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동화집 『우리 가족 비밀 캠프』에 담겨져 있습니다.
물, 공기, 소금과 같이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은 그것이 사라지기 전까지 우리는 그것의 소중함을 알지 못합니다. 너무 흔하고 하찮아 보이지만 물, 공기, 소금이 없으면 우리가 존재할 수 없듯이 어머니는 우리들에게 그러한 존재입니다. 어머니가 물려준 사랑이 없었다면 이 세 편의 작품을 쓰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글을 쓴 정란희 작가는 말합니다. 마음이 밝아지는 따뜻한 그림은 박재현 화가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동화집 『우리 가족 비밀 캠프』를 읽고 나면 마음속에 ‘어머니’라는 소중한 단어 하나를 아름답게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