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으로 세상을 뒤집은 남작 뮌히하우젠의 이야기
돈키호테 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걸리버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하는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다. 그는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로, 귀족 출신이자 뛰어난 사냥꾼이면서, 러시아군에 가담하여 전투에 참전한 장교이며 최고의 말솜씨와 허풍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현대에서도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기발하고 황당한 허풍의 사람이었던 그의 이야기는 18세기 당시에도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기발하고 황당한 이야기는 뮌히하우젠이 허풍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술자리에서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이다. 그의 통상적인 사냥 체험담과 과장된 재담들을 훨씬 뛰어넘는 이야기 솜씨는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에는 베이컨으로 오리 잡기, 꿀을 바른 손수레 손잡이에 갇힌 곰, 반으로 잘린 말의 반쪽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이야기 등 자신의 재능과 용맹함에 대한 것을 물론, 사냥꾼이자 군인으로서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논리와 이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이 이야기는 각박하고 무미건조한 현실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꿈꾸는 모든 이들 숨통을 뻥 터주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