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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한국
글쓴이
이어령 저
출판사
새물결
출판일
2008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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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어령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책 소개

분야예술
5년여의 기간과 2만여 장의 사진을 통해 한반도의 오늘을 성찰하는 사진집

정적에 쌓인 DMZ에서부터 팽행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최초로 촬영한 판문점까지, 천 년 고찰을 자랑하는 불국사에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 조선소까지, 다시마를 말리기 위해 펼쳐놓은 300여 개의 그물이 신비로운 예술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청산도에서부터 화소되기 전 기적적으로 촬영한 남대문까지……. 21세기라는 세번째 밀레니엄을 맞이한 오늘날, 한국의 초상을 기록하고 이를 전 국민과 예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하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 책은 이 땅 대한민국을 ‘인류 보편의 눈’으로 바라본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시선의 책”이다. ‘하늘’이라는 시선과 ‘푸른 눈의 이방인’이라는 시선이 절묘하게 결합하여, ‘신토불이’식 사고의 극악점으로 치달아 다른 이들의 보편적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자폐주의에 빠졌던, 혹은 이방인들의 편협한 시선에 의해 엑조티시즘의 대상이 되어 부분만 확대되어 왜곡되었던 한국의 초상을 하늘에서 거대한 시선으로 마치 조감도를 그리듯이 인류 보편의 눈으로 기록함으로써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자연-문명의 3각축을 기본 골격으로 기획·구성된 이 책은 작가 얀의 사진 작업이 유네스코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인간과 자연이 교감한 역사의 기록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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