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에 영화관이 붐비고 립스틱과 미니스커트가 잘 팔린다는 속설이나 유재석이 매년 고액납세자 명단에 등극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경제신문이나 경제뉴스는 없다. 각종 경기지표와 경제지수가 미래의 경기를 예측하고 자칭 전문가들이 경제에 대한 새로운 전망들을 쏟아내지만 실물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고 시장을 앞서갈 수 있는 방법도 마땅하지 않다. 그렇다면 경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4년 넘게 경제기자로 활동했으며 시골의사 박경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경제포커스에서 오늘의 경제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겨레신문의 김진철 기자가 실제현장에서 체득한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실물경제의 흐름을 꿰뚫고 이기적인 시장의 속내와 자본의 메커니즘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전해준다.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경제행위가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으며 시장의 유혹과 속임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현명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공짜 휴대폰과 고가 휴대폰의 공생관계, 라면봉지의 권장소비자 가격에 숨은 대형마트 전쟁, 쇼핑카트와 떨이판매에 감춰진 대형마트의 교묘한 유혹, 신용카드에 숨겨진 마음의 경제학, 담배 한개피의 세금, 매스티지 상품으로 보는 수직적 경제계급 형성론, 제학, 유재석 개런티에서 찾은 불평등 경제학, 막연한 두려움을 이용한 보험사의 마케팅 전략 등과 같이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경제학적 의미가 있는 다양한 사례와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이 책을 통해 경제 이슈를 파헤치고 경제현상이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