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다르게 태어난 귀한 존재예요!
2006년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심어 주는 세계 명작과 전래 동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써서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혔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루었다면,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두 번째 이야기』는 ‘외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룹니다. 겉모습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생김이 나와 다르다고 편견을 갖고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인지를 익숙한 전래 동화와 세계 명작을 패러디하여 들려줍니다.
어린이들은 작은 일에도 의기소침해지는 민감한 정서를 갖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자존감을 형성하지 않으면 자신을 무능력하고, 존재감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점점 사회의 바깥으로 자신을 내몰게 됩니다.
이 책 속 주인공들 역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되기까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엄지 공주’는 특이하게 생긴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엄마 때문에 본인이 가진 능력을 꽁꽁 숨기며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게 됩니다. ‘반쪽이’는 몸이 성치 않은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열등감을 갖고 공격적인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세상 밖으로 나가자, 그들의 장점과 능력을 알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자존감을 회복합니다. 이처럼 어린이들도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