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사상사 연구는 서양 법사상사, 동양 법사상사, 한국 법사상사, 비교 법사상사의 네 장르를 합쳐야 완전한 것이 된다. 여기서 동양 법사상사는 한국, 중국, 일본, 기타 아시아 국가의 법사상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중 한국 법사상사를 제외하면 중국 법사상사가 그 주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여태껏 중국 법사상사를 소개한 적절한 책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 책은 방대한 중국의 법률 사상사를 다룬 많지 않은 저작 중의 하나로, 북경대학, 중국 인민대학, 길림대학, 복단대학 등 중국 각지 대학의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을 거쳐 검토, 집필한 중국 법률사상사의 표준서이다. 필자들은 중국 사회의 발전 과정을 크게 노예사회, 봉건사회, 반식민지 봉건사회로 구별하고 시대별로 계통을 세운 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삼아 법률 사상을 정리함으로써 중국 법률사상의 흐름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