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위치한 조선왕릉 40개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 과정에서 정조가 세운 현릉원도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되었다. 『정조시대 현륭원 조성과 수원』은 정조가 현륭원을 조성하며 수원지역에 펼쳤던 각종 사업을 통해 사도세자를 추숭하고자 한 정조의 구상과 노력을 다룬다. 정조는 수원부 읍치의 주산(화산)에 현륭원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부 관아를 옮기고 주민들을 이주시켰다. 이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고찰하는 것이 화성성역을 이해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