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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없는 세상에서 하느님을 다시 찾다
글쓴이
필립 걸리,제임스 멀홀랜드 공저/이슬기 역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10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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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종교
종교의 사명이란 분명 사랑과 평화, 자비와 관용의 실천임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역사상 참혹한 결과를 낳은 수많은 전쟁과 테러의 요인에는 종교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어떤 종교도 폭력과 싸움, 그리고 미움을 신도에게 가르치지는 않지만, 불행히도 오늘날 종교는 인류에게 닥친 갈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미국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필립 걸리와 제임스 멀홀랜드가 함께 쓴 이 책 『자비 없는 세상에서 하느님을 다시 찾다』는 이처럼 제 역할을 잃어가는 종교, 특히 기독교의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종교 간 갈등은 오직 자신의 신앙만이 진리라고 믿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하여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사악한 ‘그들’을 유일한 진리인 ‘우리’로 흡수하려는 모든 행위가 갈등을 일으킨다. 불행히도 이런 잘못된 행렬의 선두에 기독교가 있어 왔다. 두 저자는 '하느님이 진정 사랑이라면, 기독교만이 유일한 진리라는 독설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하느님이 진정 원했던 '자비'를 실천하며 종교의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한다.

자비란 모든 것을 사랑하는 동시에 용서하는 것이다. 진심이 담긴 자비는 다른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다른 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비를 실천해서는 안 된다. 오직 하느님이 진정 원하는 모습이 모든 인류가 자비를 실천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냉정한 현실의 문제 앞에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해결 방법으로 제시하는 저자들의 주장이 자칫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임을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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