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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
출판사
이아소
출판일
2010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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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17세기 스페인에서 활약한 저술가이자 예수회 수도사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책이다. 240개의 짧은 글과 함께 독자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이 책에서는 인생과 인간 관계, 성공 등 우리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둔하게 착한 사람은 바보일 뿐이라고들 말하는 이 세상에서 이 책의 저자는 세상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만 있다면 '나쁜 사람'이 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성공과 부를 누릴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한마디로 "착한 자가 손해를 보는 것은 선량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이 무르기 때문이다." 라고 요약된다. 인간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나 자신을 지키는 현명한 지혜가 가득 들어 있는 이 책은 스페인에서 처음 출간된 후 400년이 흘렀지만 유럽에서는 여전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현실주의 철학을 담은 불후의 명저로 평가받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미 넘치는 삶, 그러면서도 성공한 삶. 비정하지 않으면서도 승리하는 삶을 원하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즉 중용과 균형 잡힌 삶을 얻고 싶다면 세상을 냉정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부터 시작하라고 현대인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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