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선 그쪽 머리카락도 엉망으로 잘라버리고 싶은 거, 그래도 도와준 적 있다고 그냥 넘어가는 거야.”
드디어 아스더에게 8년 전의 악연을 밝힌 리리. 당황한 그의 표정을 보고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며 일어선다. 하지만 그 뒤 아스더의 제안으로 오히려 둘은 더 가까워지고, 그 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복면의 남자도 리리에게 접근한다.
두근거리며 가슴을 뛰게 만드는 두 남자라니, 도대체 왜 이러지?
의아해하는 리리에게, 드디어 그 단서를 풀 기회가 다가오는데…….
“저주라고?”
그 단서는, 믿을 수 없는 결론을 그녀의 앞에 내민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복면의 남자의 정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