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요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이나 교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교육이란 것이 언어 문제나 정체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문화 가정의 아이와 그 부모에게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한국 사회는 아직도 다름을 인정하기보다는 나와 다른 이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엄마가 필리핀 사람인 순호와 할머니와 둘이 사는 경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위의 여러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들을 담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뿐 아니라, 한 부모 가정 아이 아이의 심정이 솔직하게 담긴 이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을 내 친구로 보듬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