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스타일은 이렇게 탄생했다
듣기만 해도 단번에 머릿속에 그려지는 아이코닉한 의상이 있다. 바람에 경쾌하게 나부끼는 마릴린 먼로의 아이보리색 홀터넥 드레스와 오드리 헵번의 심플한 블랙 리틀 드레스. 트위기의 직선적인 실루엣의 미니 원피스, 마돈나의 콘 브라 코르셋….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이 전설적인 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어떻게 해서 만인에게 사랑받는 불멸의 스타일이 되었으며, 패션사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패션사에서, 나아가 문화 전반에 걸쳐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18명의 ‘패션 아이콘’들과, 그들의 스타일을 둘러싼 히스토리를 위트 넘치는 만화로 만난다.
이 책은 근현대 패션사를 최초로 ‘만화’로 풀어낸 『패션의 탄생』의 후속작이다. 명품 브랜드와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패션을 전파하고 패션 열풍을 만들어낸 트렌드 세터, 패션 아이콘들을 만화로 그려냈다. 가십거리 대신, 패션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스타일을 깊이 있고 폭넓게 살펴보았다. 또, 단지 옷만 잘 입는 패셔니스타가 아니라, 각각의 시대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들을 엄선했다. ‘매니시 룩’의 시초인 1930년대 은막의 스타 마를레네 디트리히부터, 팝스타의 시대를 연 마돈나 등, 당대의 미의 기준이자 그 자체로 고유명사가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패션계에 영감을 주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난 100년 간의 문화사까지 알게 된다.
부록에는 18명의 주인공들 외에도, 제임스 딘,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등의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전설의 패션 아이콘들과 시에나 밀러,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란다 커 등 신예까지 또 다른 18명의 매력적인 패션 아이콘들을 소개했다. 꿈과 열정, 아픔을 가진 한 사람인 동시에 만인의 우상이었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스타일을 남긴 패션 아이콘들은 보는 즐거움에 패션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 그리고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