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최초의 허사사전을 펴냈던 김원중 교수가 10여년의 준비작업을 거쳐 내놓은 허사대사전. 종래의 허사사전보다 표제항목을 100여항목 가까이 늘려 총 800여 허사의 용법을 망라하였고, 예문의 수도 크게 늘렸다. 해석에도 공을 들여 인용한 예문 전체에 한글 어법에 맞는 해석을 두었으며, 삼국유사나 열하일기등 우리 중요 고전에도 예문을 끌어 왔다.
한문의 허사란 何, 也, 而, 與, 於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전적인 뜻을 갖는 실사와 달리 고정적인 뜻이나 기능이 없기 때문에 문장에 따라 달리 해석이 된다. 따라서 한문을 아무리 많이 안다해도 허사의 기능과 용법을 알지 못하면 한문 해석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허사의 용법과 기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사전은 전공자에게는 필수적인 사전.
또 각 허사별로 문법적을 쓰임을 알기 쉽게 정리했기 때문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문의 선별이 탁월해 좋은 옛글과 한자문법을 함께 공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