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통용되는 오류를 바로 잡는다!
소크라테스는 올바른 앎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를 놓고 평생을 고심했다. 이후로 철학자를 비롯한 학자들은 진리를 찾기 위해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객관적인 역사 기술을 위해 역사학자들은 부단히 노력한다. 이로 인해 한때는 진리로 통용되던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지는 사례도 왕왕 존재한다. 『세계사 오류 사전』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상식에 배치되는 내용을 주장한다. 목차를 언뜻 살펴보기만 해도 책이 제기하는 문제는 흥미롭기만 하다.
폭군의 상징인 네로 황제, 그가 행한 악행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자신의 시 창작을 위해 도시 전체에 불을 지른 사건이다.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이라는 게티스버그의 명연설은 링컨이 만들었다고 알려진다. 사회계약론자 장 자크 루소는 『에밀』을 통해 인간적인 교육을 주장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아이를 고아원에 맡긴 비정한 아버지였다. 이러한 내용이 우리가 아는 역사적 진실이다. 그러나 『세게사 오류 사전』은 다른 내용을 주장한다. 책은 우리의 역사 이해가 상당 부분 오류에 기반했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