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외면 받지 않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추적하는 소녀들
남다른 소재와 관점으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온 김영주 작가 신작! 이번『거울 소녀』는 심리 스릴러 동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불안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하루의 긴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잘 사귀는 일은 너무나 절실하고 절박한 문제이다. 따돌림을 다룬 동화는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아이들이 어째서 이렇게 병적인 상태에 내몰리는지 그 마음속을 섬세하게 들여다본 작품은 드물다. 게다가 김영주 작가는 인물들의 불안하고 쫓기는 심리를 작품 구성으로 적극 활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제 서 가질 법한 생각, 초조함, 불안감 등이 읽는 내내 생생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