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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글쓴이
함규진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이룸)
출판일
2010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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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함규진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피터 싱어),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토마스 프랭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그의 인간적인 고뇌를 조명하다


왕조의 마지막 왕을 일컬을 때 흔히 '비운의 왕'이라는 표현을 쓴다. 조선 왕조의 마지막 왕, 고종 역시 비운의 왕이었다.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게 처신하다 망국을 추래한 왕, 이러한 모습이 우리에게 기억되는 고종이었다.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는 기존의 고종에 대한 이해가 상당 부분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며 고종을 재해석한다. 서울대학교 이태진 교수의 최근 학문적 작업에서 보듯, 고종에 대한 긍정적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다.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는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라 소설처럼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등장인물의 감정이 그대로 표현된 대사, 소설과 같은 드라마틱한 구성 등이 서술 상의 특징이다. 그밖에도 동반자로서 고종이 명성황후를 바라보는 시선, 열강의 침략 속에서 고종과 이완용이 맺은 관계 등이 분석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고종의 인간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거시사가 놓친 부분을 살려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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