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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시선
글쓴이
정희진 저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17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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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희진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인문학·융합 글쓰기 강사.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공부로 수많은 이들에게 “앎의 쾌락과 약간의 통증”을 선사해왔다. 20년 전부터 만성질환을 앓으면서 나와 타자의 소통 불가능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이를 긴급한 삶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앞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안목 있는 독자이자, 글쓰기의 윤리와 두려움을 잊지 않는 필자이기를 소망한다.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 『아주 친밀한 폭력』 『낯선 시선』 『혼자서 본 영화』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5권) 등을 썼으며, 『한국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당신이 나의 숲입니다?신영복을 읽는 시간』 『우리, 나이 드는 존재』 『5·18 민중항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시선』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누구를 위한 ‘중립’이고 무엇을 위한 ‘상식’인가?
익숙한 모든 것에 물음표를 다는 질문자,
정희진의 낯선 눈으로 보는 고통과 상처의 시대

여성 정치인이 주장을 많이 하면 나댄다는 말을 듣기 쉽지만, 남성 정치인은 지적이고 유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을’의 저항은 폭력으로 쉽게 매도되지만, ‘갑’의 횡포 앞에 숨죽인 비정규직 청년들은 비굴하다는 훈계를 듣는다. 세월호 유족들의 진실 규명 요구에 ‘불평불만’, ‘이기적’이라는 말이 따라붙고, 대중교통의 ‘임산부 배려석’처럼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에 ‘배려’라는 이름이 붙는다. 정당하게 분노할 일이 있어도 우아하고 세련되게 대응해야 한다는 통념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낯선 시선』은 여성학자 정희진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기에 일어난,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주된 사건들을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하여 쓴 글들을 고르고 모아 엮은 책이다. 부정의에 맞서는 사회적 약자의 유일한 자원으로서 ‘여성주의’의 전복적 힘을 보여준다. 정희진은 강자가 약자를 통제하기 위해 쓰는 이중 잣대, 남성 언어의 이중 메시지에 주목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속성을 그만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이 비참하고도 모욕적인 사회를 ‘여성’의 언어로 새롭게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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