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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몸짓
글쓴이
칼 사피나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17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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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칼 사피나

뉴욕주립대학교에서 환경연구를 공부했고 러트거스대학교 생태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부룩 캠퍼스에서 자연과 인문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앨런 알다 센터Alan Alda Center의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바다의 변화와 바다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관찰하는 일에서 시작된 그의 연구는 어류 산업 문제, 동물 포획 반대, 환경보호 등으로 이어졌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20세기 주목할 만한 환경보호 활동가 100명에 선정(『오뒤봉』 주최)됐으며 뉴욕주립대학교와 롱아일랜드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현재 사피나는 바다생물뿐 아니라 초원과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까지 폭넓게 연구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푸른 바다를 위한 노래』#Song for the Blue Ocean(『뉴욕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올해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논픽션 부문에 선정), 『알바트로스의 눈』Eye of the Albatross(존 버로스 메달과 내셔널아카데미의 올해의 책 수상) 등이 있다. 또한 사피나는 이 외에도 PBS에서 제작한 [칼 사피나와 함께 바다 구하기]Saving the Ocean with Carl Safina 10부작을 주관 · 진행하기도 했고,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오뒤봉』 등 다양한 매체에 동물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우리 곁에 있지만 볼 수 없는 동물들의 이야기

이 책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주인공은 코끼리, 늑대, 범고래지만 이들과 공간을 공유하는 여러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엘크, 코요테, 갈까마귀, 침팬지, 보노보, 오리, 송골매, 향유고래, 부리고래, 물개 등 초원, 야생, 바다의 동물들이 언급되며, 사피나의 반려견 촐라와 줄리도 책에서 큰 자리를 차지한다. 또한 여러 매체에 이미 알려진 범고래 루나의 슬픈 소개되어 있다.

이렇게 사피나가 만나온 동물들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깨닫게 된다. 자연 속에는 인간 외에도 다양한 생물 종이 함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나도 쉽게 잊고 산다는 것을 말이다. 실제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69년 동안 늑대를 인위적으로 늑대를 없앤 적이 있었다. 그러자 늑대의 주 사냥감이었던 엘크가 급증했고, 비버가 먹을 수 있는 것이 줄었으며, 결국 물고기가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됐다(312~313쪽). 결국 늑대를 다시 데려오자 옐로스톤의 생태계가 원래 궤도를 찾았다고 한다. 비단 이 경우뿐일까. 자연 속 모든 생명체들은 서로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기에 어떤 존재가 겪은 기쁨이나 고통은 다른 존재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당신 곁의 누군가가 폭력적으로 사라진다면 그 다음 차례는 바로 당신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이미 충분히 경험해오지 않았던가.

그리고 이 책에는 또 다른 주인공들이 있다. 세계의 사각지대에서 동물 곁을 지키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연구자 및 활동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40년 넘게 코끼리 곁을 지켜온 신시아 모스, 900마리의 코끼리를 구분할 수 있는 카티토 사이얄렐, 늑대에 대한 소중한 관찰 기록을 1,000장도 넘게 남겨온 릭 매킨타이어 등은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중요한 증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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