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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세상을 읽다
글쓴이
하상일 저
출판사
전망
출판일
2017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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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상일

문학평론가,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오늘의 문예비평』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작가와 사회』 편집주간, 『비평과 전망』, 『내일을 여는 작가』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인 및 편집주간, 『신생』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평론집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 『주변인의 삶과 시』, 『전망과 성찰』, 『서정의 미래와 비평의 윤리』, 『생산과 소통의 시대를 위하여』, 『리얼리즘‘들’의 혼란을 넘어서』, 『뒤를 돌아보는 시선』이 있고, 학술서 『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과 매체의 비평 전략』,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적 이해』, 『한국문학과 역사의 그늘』,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적 시각』, 『문학으로 세상을 읽다』,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이 있으며, 엮은 책 『고석규 시선』, 『최일수 평론선집』, 『조동일 평론선집』, 『신채호 수필선집』이 있고, 인문 여행서 『상하이 노스탤지어』, 『문학관으로 가는 길에서 시를 읽다』 등이 있다. 고석규비평문학상, 애지문학상, 설송문학상, 부산작가상, 심훈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문학으로 세상을 읽는 참다운 지혜의 발견

문학이 현실과 밀접하게 이어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더군다나 세상을 비판하는 신조어들이 여럿 등장하고 연일 촛불이 타오르는 요즈음엔 문학이 당장 내가 피부로 직면한 부조리를 타파해줄 수 있을 거라고 여기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하상일 문학평론가 역시 이러한 고민을 필두로 그동안의 평론을 엮어 비평집을 냈다.

그는 문학이 이 시기에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골몰했다. 일본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웠던 음울한 역사의 한중간에서 윤동주, 이육사, 심훈, 김정한, 백석, 강경애 6인의 문인들과 더불어 재일 디아스포라 시인들이 한국 현대 문학사에 남긴 자취를 돌이켜보고 지금 우리의 현실에 빗대어 진지하게 사유함으로써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중국, 일본 등의 타국,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척박했던 식민과 분단의 나라에서 민족정신의 풀뿌리를 찾아 새로이 싹을 틔웠던 재일 디아스포라 문인들처럼 ‘문학으로 세상을 읽’고 시련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찾고자 한 것이다.

몇 가지 주목할 점은 부산 출신의 저자가 지역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김정한의 문학사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김정한 문학이 단지 부산이라는 지역적 범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식민지 역사로 인해 상처 입은 동아시아의 다른 지역에도 치유의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6장의 강경애를 통해 살펴보는 당대의 여성문학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하나의 인간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 계급주의적 불평등을 거부하려는 지금의 사회적 상황과도 맞닿아있어 독자층의 다양한 시선에 공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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