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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글쓴이
노리즈키 린타로 저
출판사
비채
출판일
2010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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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리즈키 린타로

추리소설 작가이자 평론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추리를 넘어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고드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 본격추리소설 마니아는 물론 소설 독자 다수로부터 찬사를 받는, 일본 신본격파를 대표하는 작가. 일본 추리소설계에 새로운 흐름을 던진 신본격파新本格派를 선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야마다 준야. 필명인 노리즈키 린타로는 요시카와 에이지의 『나루토 비첩』에 등장하는 첩자 노리즈키 겐노조에서 따왔다. 1964년 시마네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명문으로 널리 알려진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으로, 현재 일본 추리소설을 이끌고 있는 아비코 다케마루, 아야쓰지 유키토와 같은 동호회 출신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와은행에서 일하다가 1988년 『밀폐교실』로 에도가와 란포상 후보에 올랐고, 그의 작품을 눈여겨 본 대작가 시마다 소지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미국 추리소설의 거장 엘러리 퀸에 매료됐는데, 그 때문인지 엘러리 퀸의 작품과 몹시 닮아 있다. 그는 작가의 이름 ‘노리즈키 린타로’와 소설 속 탐정의 이름을 같게 설정하고, 탐정의 부친 노리즈키 경시를 등장시키는데 이는 엘러리 퀸의 방법과 똑같다. 또한 천재 탐정이 등장하는 현실성 없는 전개보다는 차근차근 논리적인 소거법을 이용해 범인을 좁혀나가는 스타일의 작품이 많은데 이 역시 엘러리 퀸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추리소설의 존재 의의나 밀실 구성의 필연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고뇌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엄격함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축되는 추리소설을 쓰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장르의 근원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동료 작가들에 비해 작품 수가 많지 않고 장편은 매우 적은 편이다. 「도시 전설 퍼즐」로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근 10년 만에 발표한 장편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는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과 2005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5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올라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의 최신간에 해당하는 『킹을 찾아라』는 교환 살인을 소재로 하고 도입부에서 범인과 동기를 밝히는 도서倒敍 추리를 도입하는 등, 본격 미스터리에서는 매우 드문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사중 교환 살인을 바탕으로 한 복잡하고 정교한 본격 트릭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3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위 및 각종 미스터리 문학 순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요리코를 위하여』, 『1의 비극』, 『또다시 붉은 악몽』,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눈 밀실』,『수수께끼가 다 풀리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와 평론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각종 서평이나 해설을 통해 거장에게는 예우를 다하고, 후배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한 노리즈키 린타로의 화제작

일본 주요한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쓸며 주목을 받은 노리즈키 린타로의 추리소설이다. 작가가 곧 탐정이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독자와 시선을 맞춘 스토리 전개를 펼치며, 고도의 두뇌 게임에서 소외되어 있던 독자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갈 수 있게 만든다. 작품 곳곳에 복선을 준비해두고 증거를 하나하나 모으면서 용의자들을 하나씩 소거해가는 과정을 통해 범인을 찾아가게 된다. 머리가 사라진 석고상, 소녀의 실종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쉼 없이 전해줄 것이다.

살아 있는 몸에 직접 석고를 발라 본뜬 조각을 만드는 조각가 가와시마 이사쿠.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조용히 은거하던 그가 10년 만에 친딸 에치카를 모델로 한 석고상을 선보인다. 문화계가 온통 들썩이는 가운데, 작품을 공개하기 직전 조각가는 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난다. 게다가 석고상의 머리 부분이 깨끗하게 잘려 도난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이는 조각상의 모델인 에치카에 대한 살인 예고장으로 받아들여진다. 기괴한 사건을 의뢰받은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는 미스터리를 풀고 잘린 머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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