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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Blues 마린 블루스 2
글쓴이
정철연 글,그림
출판사
학산문화사(단행본)
출판일
2003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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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만화/라이트노벨
바닷가에서 자란 20대 청년이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직장도 다니고 친구들과 모여 술도 마시고 때로는 그녀를 그리워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그런 평범한 20대 남자의 일상을 담은 만화일기다.

'마린 블루스'에는 까맣고 동그란 얼굴의 '성게군'을 비롯하여 불가사리군, 쭈꾸미군, 멍게군, 감기군, 꽃게군, 거북이군 등의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특별히 착하지도 유능하지도 않은, 우리 주변의 친구, 오빠, 동생 같다.

'힘내서 열심히 살자' 따위의 교훈도 없고, '알고 보면 따뜻한 세상'식의 그럴듯한 메시지도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이 만화는 솔직하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아는 20대 청년의 속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겼다.

지포 라이터를 거금 들여 샀지만, 친구에게서 '아이같다'는 핀잔을 듣자 성게군은 외친다. "이건 사내다운 거라구!!" 그래 맞아, 성게군. 당신은 사내다워. 비록 코코아를 좋아하고 장난감 놀이를 즐기는 당신이지만 말야. 당신은 유쾌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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