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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신사들
글쓴이
마이클 셰이본 저
출판사
사피엔스21
출판일
2010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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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이클 셰이본

“동세대 작가 중 최고의 유명세를 누리는 작가”(버지니아 쿼털리 리뷰), “40세 미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뉴요커, 1999년), “나쁜 책을 쓸 줄 모르는 작가일지도 모른다”(뉴욕타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이클 셰이본. 그는 데뷔작인 이 소설부터 최근 작까지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온,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1963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그는 메릴랜드 주 컬럼비아에서 주로 성장했으며, 카네기멜론 대학교를 1년 다닌 뒤 피츠버그 대학교로 전학하여 1984년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어바인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문예창작 석사과정을 밟으며 이 소설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을 집필하여 학위 논문으로 제출했고, 지도교수가 에이전트에게 소개하여 엄청난 금액에 계약되었다. 1988년 셰이본의 나이 스물다섯에 출간된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순위에 12주 연속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미국 문단과 여러 언론은 그를 F. 스콧 피츠제럴드와 J. D. 샐린저를 계승할 ‘문학 신동’으로 주목했다. 이 소설은 근래에 영화화되어 2008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었고 2009년 봄엔 미국 일반 영화관에도 개봉되었다.

1995년 출간된 『원더 보이즈(Wonder Boys)』도 영화화되어 마이클 더글라스와 토비 맥과이어 주연으로 국내에서도 개봉되었고, 2000년 발표한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The Amazing Adventures of Kavalier & Clay)』으로 2001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 후 청소년 판타지 소설 『Summerland』(2002)와 『셜록 홈즈 최후의 해결책』(2004)을 발표했으며, 2007년 출간된 『유대인 경찰연합』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했고, 코언 형제 각본·감독으로 영화화 중이다. 이후 〈뉴욕타임스〉에 연재되었던 청소년 판타지·모험 소설 『Gentlemen of the Road』와 문학 에세이집 『Maps and Legends』가 출간되었다. 『길 위의 신사들』도 출간과 동시에 영화화 가능성이 거론되었다. 그 외에 ‘스파이더맨’ 영화 각본 참여, 만화화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소설가인 아내 아이엘렛 월드먼과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마이클 셰이본의 지적 모험소설
'길 위의 신사들'과 잊힌 유대 왕국 '하자르' 이야기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마이클 셰이본의 유쾌한 역사모험소설. 이번 작품에서는 ‘중세 아랍의 유대 왕국 하자르’라는 낯선 시공간을 배경으로 돈키호테와 산초 같은 엉뚱한 노상강도 콤비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려냈다. 이제껏 대부분의 작품에서 불완전한 미국의 자화상을 그려냈던 마이클 세이본이 이번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모험소설에 담긴 인류의 보편적 정서에 주목하면서 유대 왕국 하자르를 배경으로 하는 색다른 모험소설을 선보인다.

카프카스 동쪽 구릉에 위치한 아란 왕국의 변두리 여인숙에서 가느다란 랜싯과 바이킹 도끼를 들고 결투를 벌이는 두 사내. 젊고 깡마른 백인 의사 젤리크만과 늙고 덩치 큰 흑인 군인 암람의 기이한 결투는 실크로드를 지나는 여행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러나 노련한 코끼리 조련사는 그들이 판돈을 노린 거짓 결투를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들에게 새로운 돈벌이를 제안한다. 그것은 반란군에게 쫓기고 있는 하자르의 왕자를 외가에 무사히 데려다주는 일. 얼떨결에 떠맡게 된 일은 거짓 결투와 사기, 강도짓으로 길 위를 떠돌던 그들의 여정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데…….

중세 아랍의 왕국을 떠돌며 거짓 결투를 벌이는 젤라크만과 암람은 '사기꾼'이나 '강도', '말 도둑' 등으로 불렸지만 저자는 이들을 조금 불친절한 '길 위의 신사들'이라고 부른다. 사기를 치고, 사람들의 물건을 훔치며 쉴 새 없이 사건을 일으키는 노상강도이지만 그 칼로 사람들을 치료해주기도 하고, 암람은 약자를 향한 동정심 때문에 모험을 주저하기도 한다. 보편적인 고뇌와 갈등을 겪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간인 이들의 모습을 통해 엉뚱한 모험 속에서 삶에 대한 성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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